[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웰파인 천연물중앙연구소 연구팀은 국내산 아로니아 추출물의 임상시험 결과 하체 체지방량 및 체지방률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웰파인은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 2009년 설립되어, 설립 초기부터 아로니아 관련 제품을 판매했으며,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후 본격적으로 아로니아에 대한 기능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웰파인 천연물중앙연구소 배정식 연구소장은 "아로니아는 특유의 떫은맛으로 인해 원과 식용이 어려운 과일로 가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소재다. 항산화 활성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체지방 감소에 대한 효과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아로니아 추출물의 세포실험 결과에서는 지방 합성을 나타내는 전사인자 및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여 지방 감소의 효과를 나타냈다. 동물실험 결과에서는 아로니아 추출물 섭취 시 지방 합성 억제를 통한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아로니아 추출물이 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인체 적용 시험은 원광대학교 광주 한방병원에서 시행됐다. '체질량지수(BMI) 23kg/m2 이상 또는 체지방률 30% 이상인 과체중 혹은 비만에 해당하는 만 19세 이상의 임상시험자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시험용 제품을 섭취시킨 결과, 하체의 체지방량 및 체지방률이 시험군에서 감소되고 위약군에서 증가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임상시험 결과는 국내 학술지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에 게재됐으며, 세포실험 결과는 국제 학술지 Food and Nutrition Sciences, 동물실험 결과는 SCI급 과학저널 학술지인 Nutrients에 2019년 게재되었다. 

웰파인 손일권 대표는 "예비 임상시험을 통해 '아로니아 추출물' 연구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더 많은 모집단을 확보하여 본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며, 아로니아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해 R&D 연구 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https://www.cstimes.com)